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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시간

인간의 자기 보호 본능

by 베짱이 정신 2022. 9. 21.

인간의 자기 보호 본능

 

인간은 누구나 자기를 보호하려는 본능이 있다.

잘난 사람이건 못난 사람이건 차이는 다르지만 누구나 다 갖고 있는 인간의 방어기제다.

단 그 방어기제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그 사람에 대한 평가가 달라진다.

 

인간의 자기 보호 본능을 표현하는 데에는 세련되게 표현하는 사람, 교활하게 표현하는 사람, 상대를 배려하는 사람, 그저 본능에 충실한 사람 등으로 크게 구별될 수 있다.

 

어느 누구든 자기의 기본을 지키기 위한 방어는 본능이니 뭐라고 할 수 없다.

그러나 그 대응 방법과 방식을 보면 그 사람의 진 면목이 나타난다.

 

인간의 존엄성을 잃지 않고 인간의 품위를 지키며 자기 방어를 하면 좋으련만 그렇지가 못하다. 그럼 누가 세련되고, 누가 교활하고, 누가 배려하며, 누가 그저 본능에 따른 보호 본능을 보이는가? 누구나 이심전심으로 다 알 것이다.

 

인간성 좋고 지행일치가 된 사람의 보호 본능 표출도 세련되어있다. 막다른 상황에서도 평상시의 언행이 그대로 나타나 주위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다. 어쨌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려 노력한다. 이런 것이 인간이 아닌가?

 

교활하게 상대를 이용하고 지 이익만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글의 법칙에 익숙한 자의 자기 보호 본능은 역시나 누가 봐도 참 거시기하다. 마치 지가 제일 똑똑하다고 착각하며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 걸로 아는지 언제나 남들을 괴롭히며 지 맘대로다.

 

자기 손해를 감수하며 상대를 배려하며 온 세상이 다 같이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사람의 보호 본능은 다 알다시피 기본이 자기 손해임을 알면서도 불구하고 정의롭게 행한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인간의 참모습인가? 모두가 존경할 사람이지요.

 

그저 본능에 따를 수밖에 없는 사람의 자기 보호 본능은 인간으로서의 최소한 외침이고 이 사회가 지켜줘야 할 최소한의 양심인데 우리 사회는 이 사람들을 보호해주고 있는가? 적자생존의 패배자로 여기지 않는가? 깔보고 웃음거리로 여기며 푸대접 아니 무대접을 하고 있지 않은가?

 

인간 최후의 자기 보호 본능에서도 차이가 왜 나는가?

그 원인의 밑바탕은 여전히 인간존중 없는 동물적 욕심이고 탐욕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아무리 자기 보호 본능일지라도 잔혹할 정도로 보호 본능도 나오는 것이다. 

 

자기 보호 본능도 얼마든지 자기 수양을 통해 인간적으로 만들 수 있다. 아니? 내가 조금 손해 보면 어떤가? 이 말을 이해 못 하고 오로지 저 자신밖에 모르는 인간들이 의외로 많음에 놀랄 수밖에. 져주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는 말을 깊게 생각해 봐야 한다.

 

자기 보호 방어는 인간의 기본임을 이해하지만, 인간존중의 기본 생각아래 품위 있게 방어할 수 있게 각 개인의 노력은 물론이고 사회적 공감대를 지키려 노력하며,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우리 사회가 최소한의 인간적인 기본생활을 할 수 있게 보호받을 때 보호 및 방어도 인간적이 될 것이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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