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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마음 수양

성욕

by 베짱이 정신 2020. 6. 19.

방탕한 마음이 음행에 있으면
애욕의 넝쿨은 뻗고 자라나나니
나무 열매를 찿는 원숭이처럼
이리저리로 미쳐 돌아 다닌다.


(법구경)

 


사람의 욕망 가운데 성욕처럼 강한 것이 없습니다. 성욕에 눈이 멀으면 세상의 이목도 두려워하지 않게되고, 윤리와 도덕의 담장으로도 막을 수 없습니다.

부처님은 아함경에 이릅니다. "수행승들이여! 나는 여자의 형상처럼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른 하나의 형상을 보지 못했다. 세상에 성욕과 같은 욕망이 또 있다면 출가하여 내 제자가 될 이가 하나도 없을 것이다.

성욕이란 본래 격렬한 욕망으로써 삶에 대한 집착의 근본이 되며,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 모두를 탐내게 되고, 때로는 죽음을 원할 정도의 극단적 욕망으로 변한다.

연상의 여인은 어머니로 알라, 중년쯤의 여인은 누이로 알라, 젊은 여인은 딸로 보라. 이런 가르침을 따르면 젊은 몸이면서도 욕정에 끌리지 않고 자신의 몸을 깨끗하게 보전하리라."

현대사회는 과거엔 상상도 할 수 없는 성의 개방시대입니다. 그러다 보니 절제하지 못하는 성의 욕망으로 인하여 숱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합니다. 남녀간의 만남이 정결하지 못하면 육체적이나 정신적으로 건강을 헤칠 수 있으니 깊이 유념하여 조심할 일입니다.

 

장곡스님 글 모셔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