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정의로운 세상 만들기
우리가 사는 세상은 역사만큼이나 수없이 많은 훌륭한 말들이 쌓이고 쌓였다. 이렇게 훌륭하고 귀감이 되는 말들이 글로 남아 전해져 내려오고 또 그것을 지키며 살려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아 상식적인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어째 세상이 요지경일까 생각해 보았는가?
특히 성인의 말씀으로 전 세계가 많이 따르는 불경과 성경, 논어 맹자 중용 대학 등을 배우고 익힌 자들이 그렇게도 많고 일부는 성직자가 되어 많은 사람들의 정신적 멘토 내지는 위안을 주는 일을 하는데도, 오히려 더 나쁜 놈들이 나오니 이게 무슨 일인가?
성직자가 제대로 된 공부와 실천력을 지니지 못해 나쁜 놈이 되어 혹세무민을 일삼으며 사회 불안세력이 되어 증폭시키기도 하고 있으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또한 그런 자들의 꾐에 빠져 맹신적 광신적 행동을 스스럼없이 하는 망국적 사태를 목도하니 쥐새끼들로 인해 댐이 무너지고 있다. 이 나라가 무너지고 있다.
성인의 훌륭한 가르침을 배운 놈들이 더 못되게 구는 이 현실을 어떻게 볼 것인가? 이는 성인의 훌륭한 가르침은 가르침일 뿐 자신의 이익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철학적 고민 없이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을 당연시하고 법과 제도로 보장해 주니 어느 누가 성인의 말씀을 따르겠는가?
현재의 교육이 반민주적인 인물을 양성하고, 인간존중보다는 인간경시풍조를 조장하고, 공익보다는 개인의 이익만을 위한 철저한 일등주의자들을 양성해 내는 한 우리 사회는 지옥으로 가는 고속열차를 탄 것과 같다. 그 폐해가 마구 쏟아져 나와 우리 사회를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파괴해도 나와는 상관없다는 이 현실을 어떻게 개혁해 나갈 것인가?
성인들의 금과옥조 같은 훌륭한 말씀이 아무리 있어도 이를 곡해하고 무시하며 아전인수로 해석하며 혹세무민 하는 못된 정치인과, 타락한 종교인과 종교의 이름으로 사익을 추구하는 종교인사업가들이 있는 한, 똥과 된장을 구별하지 못하고 시키는 대로 맹신도 광신도가 되는 어리석은 꼭두각시 인간들이 넘쳐나는 한, 다양성과 인간존중의 민주사회는 요원할 것이다.
우리 사회가 왜 요 모양 요 꼴이 되었는지 원인이 나왔잖은가? 그러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해결 방법도 나온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가 아닌가? 아무런 풍파 없이 희생 없이 개혁하기는 어렵다. 찌그럭거리는 소리가 반드시 나게 되어있지만 차근차근 밑에서부터의 시민의식 개혁과 혁명, 종교 본연의 역할로 돌아가기 운동이 일어나야 될 것이다.
우리 모두가 인간답게 살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 마련을 위해 지혜와 지식을 총 동원하자. 비겁한 지식인, 의지 없는 지식인이 손쉽게 숟가락을 얹을 것이지만 새로운 아름답고 정의로운 사회 건설에 참여할 기회를 이들에게도 주어 그들의 두뇌는 빌려서 체계를 세우고 실천과 감시는 깨어있는 시민이 채워나가자.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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