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이란 놈의 정체
외로움은 내 마음의 문을 닫고 있을 때 느끼는 감정이고, 외롭다는 것은 내가 마음의 문을 닫고 있으니 누구도 찾아주지 않아 쓸쓸하다고 하는 말입니다. 누가 나를 외롭게 아니, 쓸쓸하게 만들었나요? 요즘 TV를 보면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프로그램 속에 나오는 분들과 깊은 산속에서 혼자 수행하는 스님들을 보세요. 그분들이 외롭다는 말을 하나요? 안 하지요. 왜 그럴까요? 그분들은 마음의 문을 열고 나무와 돌과 바람과 이야기하며 사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기쁘게 맞으며 사니 외로울 수가 없지요.
가정과 사회에서도 많은 사람과 오고 가면서 외롭다는 말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 역시 자신의 마음은 열지 않고 남이 자신을 향해 마음의 문을 열어 달라고 떼를 쓰는 것입니다. 친구가 없어서? 믿을 만한 사람이 없어서? 친척이 없어서? 가족이 없어서 외로운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의 문을 열지 않고 굳게 닫고서는 상대에게만 마음의 문을 열어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상당히 이기적이지요?
나를 돌아봅시다.
나는 어떤 마음의 문을 갖고 살았는지. 마음의 울타리를 높게 쌓고 살았나,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기쁘게 살았나? 이 모두 나 중심의 생각으로 지은 것이니 내 생각을 바꾸면 되는 것입니다. 외로움은 다름이 아닌 내 마음의 문제이니 내가 바꿔 나가야 합니다. 외로움도 기쁨도 습관이 됩니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아름다운 인생길을 걸읍시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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