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았고, 배웠으면 실천해야지(知行合一)
한국인의 최종학력이 갈수록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젊은 청춘들을 보면 최소 고졸은 기본이고 대부분이 대졸 더 나가 대학원졸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높아만 가는 학력과 반비례하는 게 있으니 그것은 앎을 실천하는 실천력에 많은 의문이 듭니다. 고학력자가 늘어나면 우리 사회의 도덕성도 같이 높아져야 되는데 갈수록 퇴보하니 이상하지요. 갈수록 사회 부조리와 악행들이 더 교활해지고 뻔뻔스러워지고 있지요. 있는 자나 없는 자나, 권력을 가진 자나, 없는 자나 할 것 없이 한결같이 탐욕에 물들어 삶의 지표를 잃고 저 밖에 모르는 몹쓸 인간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해 그 대가를 얻기보다는 쉽게 재물을 얻으려 하고, 한 방에 해결해 보려는 한탕주의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이는 아무리 노력해도 안된다는 사회구조적 원인도 있습니다. 이러하니 학교에서 배운 것은 단지 배운 것일 뿐이고, 사회생활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되고 오히려 낙오자가 되기 쉽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한탕주의 사회, 비도덕적 사회, 비 양심적 사회, 나만 잘 되면 상관없다며 타인을 배척하는 극한의 개인주의를 되돌려 건강한 도덕을 회복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옳고 모두를 위한 일이라면 그렇게 해야 되는 거라고 누구든 말할 수 있게 서로 격려하는 사회 즉, 알고 있으면 실천하는 게 당연한 사회, 배웠으면 그 배움을 실천하는 사회가 되어야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명나라 때 왕양명도 지행합일(知行合一)을 내세웠고, 쏘크라테스 즉, 테스형도 진리를 알면 실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어쩌다가 이렇게 반대되는 행동을 하면서도 당당한 사회, 기가 막힌 나라가 되었는지 정말 미쳐가는 세상입니다. 이는 지도층의 부정부패와 무능, 무식, 무지, 무책임이 나라와 사회를 병들게 만든 주범입니다. 도덕적 소양도 없고 책무도 느끼지 못하는 것들이 아무런 죄의식 없이 마구 저지르는 불합리한 짓들과 부정부패를 보고 국민들이 무얼 생각하겠습니까? 저 놈들이 저렇게 부정부패에 불공정해도 당당하니 그걸 안 따라 하는 국민만 바보가 되니 안 하겠습니까?
아무리 작고 사소한 일이라도 그것이 옳다고 알고 있으면 따라야 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학교에서 12년 이상을 배운 도덕과 도덕적 신념. 배웠으면 실천해야지요. 학력만 높고 그에 따른 도덕적 책임감과 신념, 실천력이 없다면 도대체 왜 배운 겁니까? 그 많은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습니까?
사람은 끊임없이 배워서 그 앎을 실천하고 나눠야 합니다.
사람답게 살자고 배웠고, 사람답게 사는 것이 인간의 존엄을 실현하는 것이니까 배우는 거 아닌가요?
아무리 무식하고 무지하며 무능하고 무책임한 놈이 임금이 되어 개지랄을 떨며 그 일당들이 하는 못된 짓을 그냥 놔두면 안 되고 정상으로 되돌려 놓아야 합니다. 저 못된 무리들만의 정의, 공정, 상식이 아닌 보편적인 한국인의 정의, 공정, 상식이 무언지 저 무리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저 놈들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지만은 국민들에겐 정의, 공정, 상식이라는 어느 누구도 부인 못할 위대한 힘을 가졌습니다. 시대정신을 외면하고 반 사회적, 반 문명적 시대착오적인 독재 행태를 자연스럽게 하는 저 나쁜 놈들이 마냥 칼춤을 추도록 그냥 놔둘 수는 없습니다. 우리만 살다가 없어지는 나라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 민족의 DNA에는 예의와 염치, 불굴의 정신이 심어져 있습니다. 촛불혁명을 이룩한 민주주의가 지금 퇴보하고 삼류국가로 만드는 무리들에게 우리가 알고있고 학교에서 배웠던 것을 제대로 가르쳐 줍시다. 촛불정신으로 마음만 하나로 먹으면 회복됩니다. 정상으로 돌려 세계 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모범 선도국가로 다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알면 꼭 실천하고, 배웠으면 반드시 실천하는 행동이 따라야 합니다. 인간다운 사회, 인간다운 삶을 위해서 말입니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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