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신이 부끄럽다고 느껴질 때
부끄러울 때가 어디 한 두 번이라야 말을 하지. 부끄러울 때가 수도 없이 많았으니 참으로 한심한 인생이로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전부인 양 거들먹거리다가, 상대의 점잖은 한마디 말에 밑천이 다 드러났을 때, 내가 이 정도밖에 안 되나 하는 생각에 부끄럽고 창피함을 느꼈다.
무엇보다도 부와 권력 앞에서 스스로 움츠러들고 작아지는 내 자신을 발견했을 때 내 자신에게 너무너무 화가 나고 내 자신이 한심하고 부끄러웠다.
게다가 내 자신을 더욱 반성하게 만드는 것은 정직과 성실의 모습이 온몸에서 풍겨 나오며 삶을 당당하게 살며 순수함을 잃지 않고 겸손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만났을 땐 정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너무너무 내 자신이 부끄럽고 어디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었다.
이런 훌륭한 분을 만난다는 것은 행운이고 나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맑은 거울이라 자주 만나야 한다. 우리 주변에는 자신만 모르지 이런 분들이 많이 계신다. 단 비뚤어진 내 마음이 못 찾을 뿐이지.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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