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버려라 원망을
사람이란 참 묘한 존재다. 자기가 원했던 것을 못 이루면 꼭 그 원인을 외부에서 찾고 그 대상자를 선정하여 원망하게 된다. 물론 조금의 잘못이 있을 수도 있지만 가장 큰 잘못은 자신에게 있지 않은가? 자신의 잘못은 너그럽게 용서하면서 남의 티끌 같은 잘못은 전혀 용서하지 못하는 게 사람의 옹졸한 마음이다. 그렇게 원망하면 잘못된 일이 다시 잘된답니까? 아니죠. 원망을 하면 할수록 일이 더 잘못되고 인간관계도 파탄 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원망을 처음부터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쉽게 남에게 핑계 대고 원망의 마음을 갖게 되니, 원망을 받는 사람도 이심전심으로 전해져 둘 사이 건전한 관계가 되겠습니까? 원망하는 마음으로는 아무것도 이루거나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단지 그 원망을 미련 없이 내버리고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내 탓임을 인정할 때 해결책이 보이고 성숙한 사람이 되는 겁니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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