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온 이유

이 세상에 온 이유

 

내가 이 세상에 왜 왔을까?

난 모른다.

그럼 누가 알까?

아는 사람 아무도 없다.

 

그럼 어떻게 알아봐야 하나?

아무도 모르니 스스로 찾아봐야지.

흔히들 하는 말로 사랑받기 위해서 왔다고 하기도 하고, 사랑을 주기 위해서 왔다고 하기도 하고, 행복하기 위해서 왔다고 하기도 하고, 행복을 주러 왔다고 하기도 하고, 빚 받으러 왔다고 하기도 하고 빚 갚으러 왔다고 하기도 하고 본래로 돌아가기 위해서 왔다는 등 각양각색이다.

수많은 이유가 대기하고 있다면 당신은 어떤 이유로 이 세상에 왔다고 생각하십니까?

 

핑계 같은 이유 하나를 선택했다고 합시다.

그 이유를 일찌감치 해결했다면 일찍 죽어야 할까요? 아니면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야 할까요?

반대로 그 이유를 해결하지 못했다면 해결될 때까지 이 땅에 남아 있어야 할까요?

이 모두 인간 스스로가 써나가는 소설이 아닙니까? 이유가 없으면 만들고, 해결되면 또 다른 이유를 만들고...

 

맞습니다. 그렇게 사는 겁니다.

너무나도 큰 이유로 자신을 얽어매지 말고 가볍게 하나씩 만들어 해결해 나가는 겁니다.

이럴 때 인생은 아름답고 살만합니다.

이렇게 이유를 만들고 또 그것을 해결해 나가면서 즐겁게 살기 위해 이 땅에 온 것이지요.

죽기 위해 고통받기 위해 온 것은 절대 아닙니다.

내가 이 우주의 주인공으로 내 의지대로 살기 위해 이 땅에 온 것입니다.

당신이라는 우주는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습니다.

당신의 우주를 아름답게 가꾸는 일이 당신이 이 땅에 온 이유입니다.

 

 

- 광법 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