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은 닫고 귀는 열고
자신이 매일 수없이 쏟아내는 말을 남들이 다 듣는다면 그 말이 내게 비수가 되어 되돌아 올 수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아무도 듣지 않는다고 착각하니 자기 맘대로 말하지만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는 말이 있듯이 누군가 듣고 있음을 항상 생각하라.
아무도 없는 것 같아도 새들이 듣고 벌레가 듣고 사람이 듣는다. 말은 그 사람의 상태를 나타낸다. 말을 통해 그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수습도 못하고 처리도 안 되는 말을 남발하여 스스로 곤란에 빠지지 말라. 그렇다고 무조건 말하지 말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 부정의와 부조리에 눈감으면 독재를 불러들인다.
입은 다물고 귀를 열어 주의 깊게 들어라. 말 많이 해서 이익 본 사람 없다. 속마음이 다 드러나니 상대하기가 쉬워 나쁘게 이용당할 수 있다. 말을 많이 해서 제 발등을 찍는 경우가 많으니 얼마나 괴로울까? 말 많이 하는 것도 습관이다.
말하고 나서 생각하지 말고 먼저 신중하게 생각하고 말하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잘 듣는 것이다. 먼저 입을 열기 전에 귀를 열어 남의 이야기를 들어줄 때 인간 교류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교류가 생기는 것이다. 입은 닫고 귀는 열고 지갑도 열면서 살자. 겸손하게 살자.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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