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하면 짓기 쉬운 죄
사람의 생각은 상황에 따라 변하지만 굳은 의지로 본마음을 지키려 노력한다. 그러나 자칫하면 자신도 모르게 죄를 지을 수 있는 게 있으니
첫째, 굶주림으로 이성이 마비되거나, 당장에 돈이 반드시 필요한데 구할 곳이 없을 때 등 곤궁할 때는 이성보다는 동물적 본능이 앞서 죄를 짓기 쉽다.
둘째, 나의 지식이 일천하여 무시를 당할 때면 당장에 일을 내고 싶은 충동이 들 것이고, 그 반대로 지식은 넘쳐나는데 사리판단 및 조절이 안될 때는 정말로 위험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셋째, 권력과 권리가 없어서 협박이나 압박을 받으며 두 눈 뜨고 불이익을 당할 때면 자신도 모르는 분노가 일어 어떤 일을 저지를 수도 있다. 또 그 반대로 권력이 넘쳐 그 힘을 과시하고 싶을 때면 이성이 가출해 제정신 아니게 못되고 나쁜 짓을 할 수도 있다.
사람의 앞날을 알기는 어렵다. 단지 조심하면서 나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고 예방하며 살뿐이다. 그러나 자칫 방심하는 순간 범죄의 길로 자신도 모르게 들어설 수 있는 게 인간이다. 그러니 조심하고 또 조심하며 늘 반성하고 참회하며 살 일이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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