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참회
지난날을 돌이켜 보고 무엇이 잘못되었나를
반성하고 스스로 뉘우치는 것을 참회라고 합니다
우리가 참회를 필요로하는것은
무슨 특별한 죄를 지은 죄인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인간은 관계맺음을 통해 규정되는 존재이기 때문에
부모는 부모로서의 역할을 잘하고
자식은 자식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때
우리 가정은 행복할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을 분명히 깨닫지 못했던
고통스러웠던 지난날을 돌이켜보고
앞으로의 삶을 바로잡을 줄 아는 것이 진정한 참회입니다.
그런 삶의 변화없이 무릎이 닳도록 절을하고
방석이 뚫어지도록 앉아있는것은 참회가 아닙니다.
잘못 살아왔음을 스스로 마음속 깊이 느끼고
올바른 삶 다함께 행복한 삶으로
자신을 바꾸어 가는것이 진정한 참회입니다.
따라서 참회는 깨침과 같습니다.
바른것을 깨칠때 비로소 진정한 참회가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부처님을 절대자가 아닌
스승이라고 일컫는 까닭이 여기 있습니다.
만약 부처님의 존재가 절대자라면
그 절대자는 주인이 되고 우리는 종이 될 뿐입니다.
항상 우리가 주인이고 주체자이기 때문에
부처님은 우리에게 큰 길을 열어주시는
스승의 모습으로 다가오십니다.
<법륜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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