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하는 사람
집착심에 사로잡혀
'내 것'을 꽉 움켜쥐려고만 하고,
남과 나누는 데 인색한 사람은
스스로를 틀 안에 가두고 한정짓는다.
내가 꽉 움켜쥐고 있는 것들이
'나', '내 것'이라고 여기면서
그 소유의 틀을 만들고 그 안에 갇히는 것이다.
그렇게 나와 내 것이라는 데 갇히게 되면
나와 내 바깥이 둘로 나누어진다.
그리고 내 바깥에 있는 것은
내 것이 아니라는 의식이 굳어진다.
그러면서 내 바깥의 것들이
내 것이 되는 가능성을 닫아 버리게 된다.
나라는 존재는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그 소유물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무한한 풍요와 무한한 가능성이 언제나
내 앞에 무궁무진하게 열려 있다.
그러나 인색하고 나누지 않는 사람에게
이런 가능성은 닫히고 만다.
내가 이웃에게 도움을 줄 때
나는 더 이상 '나'라는 틀에 갇힌 이기적인 존재가 아니다.
이때 우주로 열린 마음을 연습하게 된다.
그렇기에 소유물에 집착하는 사람은 부자가 되기 힘들다.
그러나 이타적으로 베푸는 사람은
내 복의 틀을 넘어
우주의 무량대복을 가져다 쓸 수 있게 된다.
높은 성적에 집착하면 성적이 오히려 더 떨어지고,
사람에 집착하면 그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
집착하는 것은 더 멀어지게 마련이다.
집착을 내려놓을 때,
'나'라는 틀에서 놓여날 때
우리는 더 열리고 확장되며
무한 가능성으로 파동치게 된다.
-<내 안에 삶의 나침반이 있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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