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인간 내면의 야만, 폭력성과 민주주의
인간이면 누구나 오만 교만 폭력적인 마음이 내재되어 있지만 다양한 체험과 교육, 수양을 통해 자제하며 폭력성과 야만성을 다스리며 산다. 그런데 인간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야만과 폭력성이 불쑥불쑥 튀어나와 세상을 어지럽히는데 이를 제 때에 다스리거나 해소되지 못해 평범한 삶이 깨지는 것이다.
인간 내면에 내재되어 있는 폭력과 야만성을 해소하기 위해 그 대안으로 예부터 민속놀이와 다양한 도박이 존재했고 현대는 진화하여 더욱 다양한 스포츠 경기가 나온 것이다. 이 스포츠는 세계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기에 맘껏 내 마음과 국가의 폭력성 야만성을 합법적으로 표출하며 응원도 하고 실제로 경기에 참여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인간의 오만 교만 폭력성을 어떤 고민과 생각도 없이 무도하게 저지른 놈이 윤석열이라는 괴물과, 지금 여론을 왜곡하며 가치관을 비틀어 버리는 국민의 짐 당과, 돈벌이에 혈안이 된 극우 또라이들과, 종교에 상업적으로 이용당한 줄도 모르고 광신도 맹신도가 된 환자들과 이를 부추기는 목사라는 종교 사업가들, 똥과 된장을 구별 못하는 낡고 늙은 수구 꼰대들, 생존투쟁을 이상한 방향으로 하는 정신 나간 일부 젊은이들이 반인륜적인 야만과 폭력성을 아무 생각 없이 주장, 실행하고 있다.
이 지경까지 올동안 우리 공동체 구성원들은 무얼 했던가? 정치인과 고위 관리들은 벼슬놀이에 빠져있었고, 엘리트라고 자처하던 자들은 선민의식에 빠져 승자독식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공고화 하고 있으며 야만적 사회에서 서로 승자가 되려고 비민주적 행태를 스스럼없이 저지른 결과가 아닌가? 야만적인 무한경쟁 교육에 희생된 대학생들의 무지성과 저급한 수준의 철학과 극한의 이기주의, 반민주적 이익 카르텔의 적극 동참으로 승자독식을 강화하며 역사퇴보에 앞장서며 반국가세력이 되고 있으니 개탄할 노릇이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대다수 상식적인 시민들의 힘으로 역사를 거꾸로 돌릴 반민주적이고 비이성적, 야만적, 폭력적인 비상계엄을 막아냈다. 상상해 보자 계엄이 성공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윤석열의 마음에 들지 않고 심기를 어지럽힌 수많은 양심적인 사람들이 잡혀가 고문당하고 직장에서 쫓겨나며 가정과 나라가 완전히 망가지며 북한의 김 씨 왕조의 철권통치보다 더 악독한 전체주의 독재국가가 되어 모두가 괴로움을 당하고 있었을 것 아닌가?
생각만 해도 끔찍한데도 북한과 같은 전체주의 국가를 만들 이 정신 나간 계엄을, 헌법을 파괴하며 우리의 존립근거를 부정하는 불법 계엄을 옹호할까? 언론을 사칭한 수구적인 이익창출 언론과 괴상한 종교집단들, 반사회적이고 반민주적인 유튜버들이 선동질을 하며 여론을 뒤집으려 별 짓을 다하는데 이것들이 제정신이 있는 걸까? 왜 이 계엄이 반민주적, 반역사적이고 반 지성적이며 무도한 내란일걸 모를까? 이 정신 나간 것들에게 무슨 이익이 돌아가길래 미친 짓을 대놓고 할까? 이들 계엄 옹호세력들은 거의 부정부패 세력 출신과 종교사업단체 맹신도들이다. 이것 또한 한국의 아주 위험한 현실이다.
반헌법적인 계엄 옹호 세력들 중에는 배울 만큼 배웠고 누릴 것 다 누리고 사는 고위층과 신흥 부자들, 돈과 권력을 쫓아가는 얼치기 이익수호 카르텔의 전문지식인들과 미친 정치인들이 많음에 놀랄 뿐이다. 우리 사회에 정의 공정 상식을 헌신짝 버리듯 버리며 몰상식한 수구로 전향하는 비상식적인 인간들이 이렇게 한숨 나게 많았다는 말이다.
이번 불법 계엄 내란으로 한국 사회의 모든 모순이 다 드러났고, 그것을 조장하는 몰상식한 것들이 누구인지 밝혀졌다. 이제는 대청소만 남았다. 계엄옹호세력들이 원하는 방식인 한 번에 척결하면 깨끗하겠으나, 그렇게 할 순 없다. 시간이 걸려도 민주적으로 대청소해야 한다. 그들의 비민주적 만행을 기록으로 철저히 남겨놓아야 한다. 더 중요한 건 그들이 스스로의 행동과 생각에 부끄러워하게 만들어야 한다.
인간이라고 해서 다 똑같은 인간이 아니다. 수준이하의 인간들이 많음을 알았으니 그들을 가르치고 깨우쳐 주어야 한다. 같은 하늘 아래에서 희로애락을 같이 할 우리의 이웃이다. 비록 잘못된 길로 들어서 역사 발전의 걸림돌이 되었지만 정상적인 가치관과 생각을 가진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살며 배우고 깨닫게 해야 한다. 혁명적인 교육개혁만이 의식을 바꿀 수 있고 우리가 상식적으로 살 수 있는 것이다.
이제부터 새 역사를 위한 개혁과 창조의 시작이다. 무너진 공동체의식을 새롭게 정비하며 비 온 후에 땅이 다져지듯 우리의 민주주의도 한층 더 탄탄해지길 바라며 우리 모두 손잡고 다 같이 상식적이고 합리적이며 인간적인 사회로 미래로 나가자.
- 베짱이 논설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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