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이 터졌을 때
아이코, 이거 아주 큰일이 터져버렸네.
내 능력으로는 도저히 해결이 안 될 것 같아 겁이 덜컥 나네
이걸 어쩌나?
뾰족한 해결 방법이 없네. 이걸 어떡하나....
1. 도망갈까?
아니, 도망가면 어디로 도망갈 곳이나 있나? 이 좁은 대한민국 섬나라에서?
도망가면 며칠이나 숨어있을 것인가?
도망자 신세로 살다가 결국 거리에서 노숙자 신세로 살다가 객사하는 것 아닌가?
2. 죽어버릴까?
내가 죽는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고 남은 사람들이 더 많은 고통을 받을 텐데...
죽어버리면 정말 무책임하고 한심한 인간이 되니까 이건 안 되겠다.
3. 배 째라 식으로 우겨볼까?
이것도 무식하고 무지해야 배 째라가 되지 양심상 이 짓도 못하겠네.
4. 아이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네. 그럼 어떡할까?
그려 내게 닥친 시련과 정면 승부해보자.
최악의 경우가 죽는 건데 승부도 안 해보고 항복하면 안 되지.
인생사 세용지마요, 마음먹기 달렸다고 하는데 내 마음 믿고 한번 헤쳐 나가 보는 거야
미리 겁먹고 도망가면 내 자신이 창피하고 쪽팔리니까 두 눈 똑바로 뜨고 정신 바짝 차리고 해 보자.
이렇게 아무리 큰 시련도 나를 큰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것일지도 몰라.
이런 시련들이 내 인생의 과정 중에 하나로 언젠가 닥쳐올 일이었을 거야.
어떤 시련도 인간이 못 헤쳐 나갈 것이 없지. 그럼~~!!
왜 이제서야 이런 생각이 날까? 그래도 다행이다. 어디 해보자.
그럼~ 더더욱 더 굳세게 부딪쳐 봐야지.
까짓것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지 뭐.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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