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심과 성냄
사람의 번뇌는 탐심과 성냄과 어리석음 때문에 일어납니다
이로 인해 인간은 돌고 도는 삶의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세상의 어느 부귀보다 넘치는 부귀는 마음의 평화를 찾는 것입니다
붓다의 담마는 명상을 체험함으로써 얻는 깨침입니다
체험 없이 이론에만 의지하게 되면 결국 남의 살림만 살아줄 뿐입니다
이론이 많으면 가설적 번쇄철학만 낳습니다
명상은 모든 고뇌와 번뇌로부터 자유로워지게 합니다
범부의 마음을 영원한 대자유의 해탈자로 전환해 줍니다
이를 열반(완전한 행복의 대자유)의 성취라 합니다
세월은 내가 무엇을 해도 가고 안 해도 가는 것입니다
어차피 가는 시간 인생의 진짜 공부인 참나 찾기를 하십시오
날카로운 칼날 끝에 묻은 꿀방울을 혀로 핥다가
혀가 잘리는 고통의 진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욕망의 전차는 멈추지 않습니다
수행은 준비된 자만이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생에 이 몸을 제도하지 못한다면 어느 생에 제도하겠습니까?
- 각산 스님의 글 -
번쇄철학 뜻: 8세기부터 17세기까지 중세 유럽에서 이루어진 신학 중심의 철학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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