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나쁜 놈들이 왜 권력을 쥐려고 하는가?
이 땅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남녀 구별 없이 세상을 한 번 호령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인격과 실력, 실천 능력도 갖추지 못한 놈이 꿈만 높게 가졌다고 쪽 팔릴까 봐 아무 말 않고 권력욕이 없는 것처럼 지낼 뿐이 아닌가? 가만히 생각해 보면 권력은 파괴적이다. 기존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자신이 질서를 다시 세워 폼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파열음이 나올 수밖에 없다.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권력을 쥐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권력의 매운맛을 단단히 보며 엄청난 시련의 시기를 갖게 되어있다. 그 이유는 권력자가 권력을 넘보는 자를 그냥 두지 않기 때문이다. 이게 바로 권력의 속성이고 야만적인 이유다. 또한 다른 사람보다 더 중요하고 인지도와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려면 권력을 반드시 쥐어야 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권력을 노리는 자들이 한둘이 아니고 엄청 많으니 경쟁이 붙고 파당을 이루고 온갖 모사를 행하면서 상대를 억압하며 옳고 그름을 떠나 저 놈이 나에게 도전하는 적이기에 싹을 잘라버린다. 이 얼마나 비정한가?
권력을 애써 쟁취했으면 바르게 행사해야 되는데 금방 권력에 취해 해롱해롱 거리며 갈피를 못 잡고 국민들을 괴롭힌다. 그래서 인격도야가 덜된 자, 준비 안된 자가 권력을 얻으면 반드시 탈이 나게 되어있는 게 권력의 속성이다. 권력을 쥐면 그 권력을 행사하는 기쁨이 엄청나다. 누구도 시비 거는 사람이 없고 천상천하 유아독존이 되니 무섭고 걸리는 게 하나도 없으니 얼마나 기고만장해지겠는가? 자아도취되어 자연스레 샛길로 빠져 비정상적인 권력 행사를 하고 만인의 지탄을 받으면서도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며 오히려 화를 내고 남의 탓을 외치며 독재의 길로 들어선다.
권력을 쥐면 권력병에 취해 마치 신이라도 된 양 자기가 대단히 우월하고 특별한 사람인 것처럼 모두를 무시하고 남의 말을 듣지 않고 겸손을 잃어버린 체 거만하고 폭력적으로 변하게 된다. 초심을 잃지 않는 사람이 드물다. 그래서 민주주의 제도에서는 권력을 영원히 가지지 못하게 임기제를 만들어 시행하는 것이다. 나쁜 놈들은 임기제가 잘못됐다고 우기며 지가 계속해야 된다는 망상을 보인다. 권력의 임기제를 시행하는 이유를 깨닫지 못하는 자, 무책임한 자가 권력을 쥐는 순간 그의 영향을 받는 모든 사람들은 불행 시작이 되는 것이다.
역사에서도 증명되고 반면교사가 참 많은 데도 비뚤어진 권력을 행사하는 걸 보면 인간의 욕심이 우주를 덮고도 남음임을 알 수 있다. 테스형도 말했지 않은가? "너 자신을 알라" 이렇게 가르침을 줘도 권력을 향해 무한 질주하는 자들을 보면 북한의 김일성 3대 세습왕조, 스탈린, 시진핑, 푸틴, 트럼프를 보는 듯하다. 21세기에 독재자요 파시스트임을 스스로 증명한 양아치 윤석열은 정말로 쪽팔리게도 나라를 다 망가뜨리고도 거만하게 큰 소리 지르고, 권력을 지 맘대로 남용하고 사적 욕망을 채우기 위해 마구 휘두른 무자비하고 극악무도한 놈의 상징이다. 도대체 역사에서 뭘 배운 것인가? 저런 놈을 걸러내지 못한 우리 사회는 반성을 해야 한다.
나쁜 놈들이 권력을 잡으려는 이유는, 지 맘대로 법 위에 군림하며 교활하게 모든 걸 다 제 것으로 만들고 수많은 사람들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흔들 수 있으니 이렇게 쉽고 빠르게 자신의 욕망과 탐욕, 야만적 본능을 실현할 수 있는 게 있을까? 권력을 잡으면 안 되는 것 없이 다 할 수 있으니 나쁜 놈들이 군침을 흘리며 기를 쓰고 권력을 향해 덤벼 드는 것이 아닌가? 얼마나 권력이 매력적인가? 합법 비합법 가릴 것 없이 맘대로 휘두를 수 있고 다들 자기 발아래 엎드리게 만들고 국가 정책도 말 한마디로 바꿀 수 있으니 얼마나 신나는 놀이터인가? 권력이란 건 정말 나쁜 놈들에게는 곧 죽을지라도 아주 매력적인 카드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권력을 쥐려고 안달복달 온갖 인연에 무력까지 동원하며 젖 먹던 힘까지 다 짜낼까? 그건 자신의 주체할 수 없는 탐욕과 야만적 본능의 결과로 세상 일을 지 맘대로 요리하고 만인 위에 군림하며 폼을 잡으며 수많은 국민들이 자신에게 복종하는 그 쾌감을 느끼고 싶어서다. 자신이 무슨 꼴을 하고 살고 있는지 자체판단도 못하면서 이상만 높아 결국 대형 사고를 저지르게 되는 것이다. 권력 행사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는 간단한 사실을 알지 못하는 자는 절대 권력을 쥐어서는 안 된다. 그런 놈이 윤석열이었는데 일부 국민들이 눈이 삐었었지만 석열이의 실체가 이제는 다 들통났고 나쁘고 못된 놈으로 규정되었다.
우리 현대사에는 불행하게도 독재자가 많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윤석열 등을 보자 하면 공통점이 있다. 모두가 자기밖에 모른다는 점이고 공적보다는 과오가 너무나 커서 나라와 민족에게 저지른 반민주적 폭거와 만행은 영원히 교과서와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자기는 특별하고 우월한 사람이라 자기가 하는 일은 모두 옳고 국민들을 위한다고 괴상한 논리로 국민들을 괴롭히던 기괴한 사고방식의 소유자들이다.
이 놈들은 "내가 뭘 어째서?" 하면서 적반하장, 후안무치, 아전인수, 파렴치한, 마이동풍의 끝판을 보여준다. 그중 탁월한 못난 놈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방 등 나라와 국민의 삶을 통째로 무너뜨리고 퇴보시키는 신공을 펼치며 국민을 개무시한 양아치 바로 윤석열이다. 저런 것들이 대통령이라는 국가 최고 통수권을 차지했었으니 수많은 양심수들이 양산되고 국민들은 바보와 벙어리처럼 살아야만 했던 것 아닌가? 참 나쁜 놈들이라 역사에 길이길이 기록될 것이다.
권력은 부모자식 간에도 나눠갖지 않는다는 말이 뭘 뜻하겠는가? 그만큼 달콤하지만 위험한 것이 권력인 것이다. 그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인격적 도덕적 학문적으로 높은 경지에 다다르고 그걸 바르게 실천할 수 있는 실행력이 있을 때 가져야 되는 것이다. 또다시 나쁜 놈들에게 지배받는 세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어째서 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나쁜 머슴 놈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살아야 되는가? 나쁜 놈과 나쁜 무리들을 구별하지 못하면 역사는 언제나 되풀이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땅은 우리만 살다가 갈 땅이 아니기에 이 땅의 주인인 국민들은 더욱더 깨어있어야 되는 당위성이 있다. 그 역할과 의무를 지닌 사람이 바로 너와 나, 바로 우리 국민 모두이다.
- 베짱이 논설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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