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에 휘둘리지 말자
인간이 어찌 항상 냉철하게만 살 수 있을까만, 기분이라는 것이 웃고 울리며 인생사의 결정적 요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이 기분이라는 놈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도 하지만 반대로 모든 것을 망칠 수도 있다.
기분이 좋을 때면 이 세상 모든 게 다 내 것 같고 꿈을 꾸는 듯 황홀하게 지내며 내 인생을 위대하게 포장하며 인생에 대한 미래 희망과 상식, 지혜를 폼나게 펼치게 된다. 이 때는 모든 일이 쉬우며 문제 될 것도 없고 다 쉽게 해결된다고 믿는다.
반대로 기분이 나쁠 때는 인생이 괴롭고 원망스럽고 고달프게 여겨진다. 그러니 당장의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미래에 대한 희망과 계획을 가질 여력조차 없다. 또한 모든 걸 내 위주로 생각하여 주변 사람들을 오해하고 의심, 경계하게 된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의 기분이 수시로 바뀐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고 남의 탓을 하고 자신을 비하하기도 한다. 심지어 자신의 인생이 엉망이었다고 생각하며 또 자기가 위대한 능력의 소유자라고 착각하며 자기의 기분에 휩쓸려 비이성적인 판단을 한다.
이것만은 생각해 두자.
기분이 고조되거나 저조해질 때면 스스로에게 말하자.
"침착하자. 기분에 휘둘리지 말자. 이것 또한 그냥 지나가리라"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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