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영원한 것이 있을까?

세상에 영원한 것이 있을까?

 

세상에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이 있을 거야라고 믿고 싶은 것들이 있지요? 그러나 모든 것은 상황에 따라 변하지만 변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고 생각하는 것이지 영원불변은 없다. 단지 그렇게 믿고 싶은 것뿐이다. 그렇다 보니 그 믿음이 종교화되어 갈등의 씨앗이 되어 온 세상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흔히들 하는 말로 사람 나고 돈 났지 돈나고 사람이 났더냐고 자조적인 말을 한다. 이 말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인간을 위해 만든 모든 법과 제도 규약들이 인간을 억압하는 도구로 사용되니 주객이 전도된 아주 나쁜 사례일 것이다.

 

그러면 당연히 바꿔야 되는데 여기에 이해관계가 얽혀 바꾸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익을 보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익의 공고화를 위해 더욱 변화를 거부할 것이고 피해를 입은 측에서는 옳지 않은 것이니 바꾸자고 나오는 것이 당연한데도 말이지. 여기에서 인간의 아주 추하고 약탈적이며 자기만 생각하는 야만적인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슬프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단지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만 그렇게 믿고 싶을 뿐이다. 이 세상은 나 혼자만 살다 갈 세상이 아닌 것이다. 모두가 추구하는 세상은 사람이 먼저이고 그 핵심 가치인 인간존중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을 것이지만 그 실현 방법이 조금씩 시대에 맞게 변화할 것이다.

 

아름다운 지구별로 소풍 온 모든 사람들이 함께 누려야 할 자유와 평화는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이 필수 불가결이다. 인간이라면 최소한의 인간에 대한 예의는 갖추고 살아야 한다.

 

 

- 광법 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