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마음으로 남을 도와라
남이 어려웠울 때 난 그에게 도움이 되었던가?
내가 어려웠울 때 남의 도움을 절실히 원해본 적이 있던가?
이렇게 입장 바꿔 생각해 보면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는 도움 즉, 관심이 필요한 것이다.
가진 것이 있어야 도와주던지 하지 하며 돈을 탓하기도 하는데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같이 공감해 주는 것이다. 얼마나 막막하겠는가? 그 정신적 공황상태에 아픔을 같이 공감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도움이 되는 것이다.
남이 힘들 때 자기는 도와주지 않으면서 내가 어려울 때 남의 도움을 받길 원한다면 이건 거지근성이 아닌가? 사람의 마음은 다 같다. 저는 남을 도와주지 않으면서 도움을 바랄 때 진정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겠는가? 인지상정의 마음,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지금껏 우리 인류가 생존해 왔으나 복잡하고 다양화된 사회에서는 인정만 가지고는 힘들기 때문에 제도적으로 복지 시스템을 정교하게 만들어 인간의 존엄성을 살리고 더불어 살아가게 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잘난 인간들은 복지제도를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거지근성을 키우는 도덕적 해이를 가져와 재정 파탄을 초래한다고 목에 핏대를 올린다. 공정한 세금제도와 재정을 제대로만 운영해도 복지의 목적인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고 최소 인간 생활을 보장해 줄 수 있다. 아무리 정교히 제도를 만들어도 새는 구멍은 있기 마련인데 뻥뻥 뚫린 허술한 복지시스템을 좀 더 정교하고 다층적으로 만들 생각은 안 하고 더 이상 복지에 돈을 투입하면 안 된다?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안타까운 사람들이 아무도 모르게 앓다가 죽어가도 모르는 비정한 사회 비정한 나라가 되어야겠는가? 최소한 인간의 자존심은 지켜줘야 나라이지 정글의 법칙처럼 각자도생 하라는 게 나라일까? Hell 북조선이 아니고서야 어디 그런 말이 나올까? 선진국이라면 최소한의 양심과 도덕적 의무와 그에 맞는 제도적 복지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어야 한다.
도울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하고 건강한 공동체를 위해 마음을 모아야 한다.
사람일이란 언제 어떻게 될는지 모른다. 우리나라가 언제까지 이렇게 풍요롭게 살지, 아니면 우크라이나처럼 한반도 주변 4대 강국(미, 일, 중, 러)의 이해관계에 따라 한국이 전쟁터가 되어 폐허가 될는지 모르는 일이다. 지금 우리가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비록 멀리 있지만 도와야 한다. 같은 인간으로 공감과 도덕적 책임을 느껴야 한다. 따라서 우리 주변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과 비록 같은 인종 같은 나라는 아닐지라도 세계 각지에서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인간애와 인류애를 실천해야 하는 당위성이 지구상 모든 인간에게는 주어져 있다.
기쁜 마음으로 이웃을, 인류애의 마음으로 사해동포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그 짐을 같이 나누어야 한다.
인간이 뭣이더냐?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예술을 가능하게 하는 마법을 가지고 있지 않더냐.
기쁜 마음으로 남을 도와라. 도와야 한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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