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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시간

한국의 10대와 성인의 특징

by 베짱이 정신 2023. 3. 21.

한국의 10대와 성인의 특징

 

한국의 10대와 성인들의 공통적인 특징으로 무기력증을 들 수 있다. 모든 일에 열정이 없고 치열함도 없고 어정쩡한 위치에 방황하고 있다. 무기력증이 전염병처럼 온 나라에 만연된 이유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구조적 문제이다. 그러면 한국 사회가 왜 이렇게 무기력한 사회가 되었는지 그 원인을 찾아보면

 

첫째, 10대의 입시 지옥과 성인의 목표 상실

 

10대들은 입시 지옥으로 S.K.Y 대학을 나와도 별 볼일 없다는 걸 안다. 취직 등 사회적 지위 등이 보장되지 않는다. 적어도 메디컬 대학(일반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정도 나와야 사람답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내신성적이 한 번이라도 뒤쳐지면 회복 불가능, 즉, 극소수 만이 선택받은 인생을 살고 나머지는 인생 별 볼 일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무기력에 빠진다.

 

성인들은 고성장 시대가 끝나고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었다가 지금은 고자본 사회(코인, 주식, 펀드 등)도 잠깐 반짝했다가 지금은 플랫폼 노동자, 유튜버 등의 대학 간판이 필요 없는 능력위주의 직업에 관심을 쏟지만 이는 어마어마한 노력과 능력이 있어야 가능한데 불가능이 뻔히 보이니 무기력에 빠졌다. 해보려야 해 볼 수도 없는 막막한 상태로 거의 포기 상태로 열심히 일 할 의욕 상실이다. 

 

둘째, 공허감이다.

 

21세기 한국의 시대 심리는 바로 공허감이다. 인생은 유한한데 현실 세계에선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그 빈자리를 후회와 미련으로 채워지니 인생 헛살았다는 생각에 인생 아무것도 아니다는 공허감에 빠지게 된다. 즉, 내가 죽어라 해봐야 되는 게 없고 될 수도 없는 구조적 문제가 가득한 사회에서 아무것도 이루고 가진 게 없으니 허탈하고 인생 헛살았다고 자책하고 종교와 사이비 종교에 빠져 들기 쉽고 한국 사회는 종교사업이 번창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소중한 내 인생 낭비하고 살았다는 자책이 인생을 더욱 무기력하고 공허하게 만들어 목표와 치열함과 열정이 사라진 한국이 되어버렸다.

 

그럼 이렇게 살다가 인생 끝낼 것인가? 아니다.

 

첫째, 돈과 명문대를 향한 치열함이 아니라 자신의 충만함을 위해 집중하고 치열하게 도전해야 한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고 집중하며, 100%의 경험을 내 것으로 만드는 노력을 하며, 극단적 바닥도 체험하여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몰입해야 한다.

 

둘째, 충만감을 스스로 높여라. 결과를 목표로 하지 말고 과정에 충실하며 후회와 미련 없이 전력을 쏟아야 무기력을 벗어나고 그 결과로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았던 결과가 내게 돌아온다. 즉, 자기만족을 위해 치열하게 열정적으로 살아야 한다.

 

어느 시대든 문제가 있는 것이고 그 문제를 해결 못할 것은 아님이 우리가 살아온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다. 아무리 개똥 같은 세상일지라도, 지금 상황이 아무리 최악이어도 열정만큼은 버리지 말자. 무기력하게 살지 말자. 열정을 다 바쳐 몰입하고 난 후 따라오는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자. 내 만족이 정말 중요하다. 아무리 작고 소소한 것이라도 내 만족을 위해 열정을 다해 몰입해 보자. 최소한 밥은 안 굶으니까 오직 나를 위해 내 정열을 불태우고 미친듯이 돌진해 보자. 이 정도는 해야 인생을 제대로 산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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