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아프면
내 몸이 아파지면 다들 쉽게 약국과 병원을 찾는다. 내 몸이 아플 때는 원인이 있는데 그 근본 원인보다는 나타나는 증상만 보고 약을 먹거나 치료를 받는다. 과연 그렇게 하면 회복될까? 물론 회복되는듯 하겠지만 그 원인을 그대로 두고 증세만 약화시키니 언제고 다시 말썽을 일으킨다. 이렇게 몸이 아프면 마음도 정신도 같이 아프다. 이상하다.
난 몸이 아프면 내가 내 몸에게 못된 짓을 했구나 라고 생각한다. 정상적인 사고와 행동을 벗어나 내 몸을 마구 혹사했기에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아주 심할 경우에만 병원에 찾아가고 보통 때는 내가 무도하게 욕심만 부리며 내 몸을 학대하며 저지른 죄를 갚는다는 심정으로 그냥 견뎌낸다. 그리하면 신통하게 약을 안 먹어도 회복된다. 이게 자연의 치유력이라고 하나보다.
몸이 아프면 그 원인을 밖에서 찾지 말고 나의 내면에서 찾아보자. 나를 돌아보면 내가 병의 원인을 제공하여 몸이 그에 맞게 반응을 한 것일 뿐이다. 내 몸을 마구 대한 것에 대하여 반성하고 참회하며 내 육체에게 자유를 주면 다시 돌아온다. 간단한 원리이다. 세상 이치가 다 그렇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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