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고 하는 사람은
"나"라고 하는 사람은 참으로 이해불가의 존재입니다. 누구보다도 잘나고 싶고, 누구보다도 잘 살고 싶고, 누구보다도 멋있고 아름다우며, 누구보다 높은 지위에서 큰소리치며 살고프니 말입니다. 마치 내가 다른 사람보다 잘 나고 폼나면 잘 사는 것이고 남보다 뒤처지면 불행인양 자신을 달달 볶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혼자서도 행복하게 사는 걸 바라며 자연인을 부러워하기도 합니다. "나"라는 놈이 바로 이렇습니다.
이렇게 자신이 망가지고 부끄러워지는 것은 남과 비교하기 때문입니다. 어째 남과 같을 수가 있습니까만 자꾸만 눈이 옆으로 돌아가고 비교하고 질투하고 원망하는 마음이 생기니 정말 큰 일입니다. 불행의 길로 스스로 걸어 들어가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생각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나는 결코 남이 될 수가 없으니 나는 나대로 내 방식대로 살아가기로. 누구를 시기 질투할 것도 없고 누구를 닮으려고 되지도 않는 애쓸 것도 없으며, 부러워하지 않기로 말입니다. 결국 나는 나일뿐임을 알고 다시 올 수 없는 인생길을 내가 만든 길로 그냥 묵묵히 갈 것입니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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