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잇값은 하고 사나?
누가 나이 먹은 게 무슨 커다란 훈장이고 벼슬이라고 아무 말이나 막 하고 예의 없이 구는가?
생물학적 나이에 맞춰 신체변화가 자연스레 오기에 노인인지 금방 알 수 있게 된 것이 자연의 선물이고 자연의 이치로다. 자연의 순리에 역행하려 몸부림 치는 유일한 동물이 인간인지라 별의 별 일이 다 일어난다.
그러나 나이가 8~90이 되어 외모는 변하였어도 생각이 젊어 진취적, 양심적, 변화와 개혁을 선도하며 적극적이면 그는 늙은 노인이 아니다. 비록 2~30의 젊은이라도 고리타분하고 진취적 변화와 개혁, 창의적이며 가슴 뛰는 삶을 거부하며 침체된 생활을 한다면 누가 젊은이라 하겠는가? 그래서 나잇값이라는 말이 자연스레 나오고 그 말을 통해 자신을 반성하며 생활하기도 한다.
오감(눈, 귀, 코, 혀, 몸)으로 좋고 나쁨,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고 선을 위해 적극적 행동으로 나간다면 아무리 나이가 많이 먹었어도 이는 젊은이라고 말할 수 있다. 반대로 아무리 나이가 어린 젊은이라도 오감(눈, 귀, 코, 혀, 몸)으로 좋고 나쁨,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없고 주변에 휘둘려 주체성을 상실하고 변화와 창조를 생각조차 못하고 또 거부한다면 이는 젊은이라 말할 수 없다.
그럼 나는 젊은이일까 아니면 늙은이일까?
나잇값은 제대로 하고 사는지 자문해 볼 일이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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