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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수양

풍요로운 사회의 역설

by 베짱이 정신 2023. 5. 15.

풍요로운 사회의 역설

 

인간이 지구상에 존재한 후 이렇게 물질적 풍요를 누리며 산 적이 있었던가?

지금 각 가정을 돌아보면 온갖 편리한 가전제품과 멋진 생활용품들이 우리네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고 따뜻한 잠자리와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50년 전 아니 20년 전만 비교해 봐도 우리네 삶의 풍요로움은 상전벽해의 엄청난 대 변화를 이루었다.

물질적 풍요를 얻어 편리해진 반면에 잃은 것 또한 엄청나게 많다.

지역공동체가 무너지고 철저하게 개인화가 되었고, 가치관 또한 물질 만능에 인간 경시로 변했다.

그러다 보니 나를 잃어버리고 풍요를 쫓아 허둥지둥 살다가 아까운 인생 날리는 것이다.

인간 스스로가 풍요로운 감옥 속에 갇혀버린 것이다.

내가 왜 사는지 무엇이 진정한 행복인지를 망각한 채로 풍요로운 감옥생활을 하고 있다.

우물 안에 갇힌 개구리처럼 감옥을 탈출할 생각을 하지 않고 산다.

비극이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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