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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남문(지화문)을 거쳐 동문, 북문까지 눈길을 걸어보니

by 베짱이 정신 2015. 12. 9.

남한산성 남문(지화문)을 거쳐 동문, 북문까지 눈길을 걸어보니

군데 군데 빙판길이 되어 걷는 걸음 더디게 하였도다. 우리 민족의 한이 서린 남한산성을 돌아보니 세삼 지도자의 중요성을 또 한번 절감하도다. 병신같은 것들이 권력만 탐해서 백성들이야 죽건 말건 지들만 잘 되면 된다는 식의 무책임한 것들이 시대와 사람만 바뀌었지 조선 때나 지금이나 다른게 뭔가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그러나 남한산성의 모습은 예술이로다. 화가나고 분통이 터지지만 차분히 예술적인 산성길을 걸으니 그 분기가 사그러듦을 어쩔고???...하긴 이런 인간도 살고 저런 인간도 사는게 세상사. 이런 저런 굴곡을 겪어(화가 무지하게 나지만)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게 아닌가 혼자 생각하며 예술적인 남한산성 성곽길을 걸었노라.

 

남한산성 안에서 본 남문(지화문)

남한산성 밖에서 본 남문(지화문)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성벽의 돌이끼

 

 

 

 

 

 

 

 

 

 

옹성

 

남장대(지휘소) 터

 

 

 

 

옹성

 

암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