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괴로운 이유
각각의 인생 노정은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하다. 삶이 나를 속여서 괴로운 것이 아니다. 갖고 싶고 하고 싶었던 것을 못해서 괴로운 것이 아니라, 원하는 그 마음을 내려놓을 수 없어서 괴로운 것이다.
우리는 학교와 사회에서 간절히 원하면 그 소원은 이루어진다고 배웠고 그렇게 행동하는 게 맞다고 믿어왔다. 설령 그 꿈이 이룬다고 해도 이루고 나면 허전하고 보잘것없는 것이 되어 있어 더 멋진 것을 찾고 갖기 위해 또다시 괴로움에 쌓인다.
결국 욕망을 추구하다가 아름다운 것 진정 귀한 것을 다 놓치고 산다. 욕망을 달성하기 위해 젊음과 시간을 다 보내고 얻은 것은 과연 무엇일까?
욕망 해결을 위해 밤낮으로 애를 쓰며 인생을 즐겁게 보내지 못했다. 열심히 일은 했지만 인생의 행복한 기억이 없는 것이다. 이것이 욕망을 추구한 인간이 받은 대가가 아니겠는가? 누구를 원망하겠는가?
안타깝게도 그 불행한 기억은 마음속 깊이 자리 잡고 나를 뒤흔든다. 그 불행한 기억이 나를 떠나지 않고 나를 지배하기 때문이다. 이러할진대 욕망의 포로가 되어 인생을 꼭두각시처럼 저당 잡혀 살고 싶은가?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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