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우치면 곧 선(善)이 된다.
사참회(事懺悔)와 이참회(理懺悔)
참회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이 미혹된 마음으로 사참회(事懺悔)에 의거하는 것이니,
이를테면 부처님 앞에서 도를 행하고
예배 공경하고 발원하면서
기한을 약정하여 죄악을 없애는 것이다.
둘째는
이 지혜의 마음으로 이참회(理懺悔)에 의거하는 것이니,
이를테면 몸과 마음을 관찰
하면서 번뇌를 없애는 것이다.
다만 지은 업에는 가벼움이 있고 중함이 있을 뿐이다.
만일 가벼운 업을 논한다면 사참회로도 소멸될 수 있다.
그러나 만일 중한 업을 논한다면 바뀔 수 있는 것은
역시 중한 것을 바꾸어서 가볍게 할 수 있을 뿐이다.
이를테면 삼악도의 업을 인간 안에서 가벼이 받는 것과 같다.
[법원주림]
자신의 허물을 뉘우쳐라.
사람이 지옥한 악행을 지었어도
허물을 뉘우치면 차츰 엷어지나니
나날이 뉘우치길 쉬지 않으면
죄의 뿌리는 영원히 뽑히리라.
[증일아함경]
뉘우치면 곧 선(善)이 된다.
실수로 잘못을 저질렀더라도
능히 뉘우치면 곧 선이 되나니
마치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의 해가
세간을 밝게 비춤과 같다.
[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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