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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마음 수양

자신을 향한 기도문

by 베짱이 정신 2020. 4. 10.

자신을 향한 기도문


마음에 맞지 않는 환경이 그대 마음 어지럽히면 자신을 지켜보며 깨어 있을지니 분노의 위험이 길 가운데 있도다.


재물이 그대를 유혹하면 자신을 지켜보며 깨어 있을지니 탐욕의 위험이 길 가운데 있도다.


비방과 모욕이 들리면 자신을 지켜보며 깨어 있을지니 거슬리는 소리는 다만 귀 속삭임에 지나지 않도다. 친구들을 사귀어 어울릴때면 자신을 지켜보며 깨어 있을지니 그대 마음속에 질투가 솟아나지 않도록 하라.


봉사하며 예물을 드릴 때는 자신을 지켜보며 깨어 있을지니 자만심이 일이나지 않도록 조심할지라.

언제든 어디서든 그대 자신을 지켜보라.

언제나 그대 안의 악한 생각 극복토록 애쓰고 가고 머물고 앉고 눕는 그 어느 때라도 그 행위 자체가 공하며 허망한 것임을 관찰하라.

성자들과 학자들 백여 명이 모였어도 이 이상은 말할 것 없으리.
그대들 한결같이 행복하며 창성하기를.

그대들 한결같이 즐거운 마음으로 진리 실천에 헌신하기를.
(미라래빠의 십만송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