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라는 것은
흔히 상대와 말을 주고받는 것을 대화라고 한다. 그렇지만 말 만을 주고받는 게 정말 대화일까? 보통은 자기 할 말만 주로 하고 상대의 말을 받아주는 것이 대부분 서툴다. 대화란 것은 생각과 마음을 주고받는 것인데 대부분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주르륵해놓고 대화했다고 우긴다.
대화한다는 것은 서로에게 무언가 할 말이 있고, 서로에게 듣고 싶은 어떤 말을 기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내가 또는 상대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말을 깊이 들어주고 해 주었을 때 나와 상대방은 대화의 기쁨을 누릴 것이다. 이때 상대의 말을 먼저 진지하게 받아주고난뒤 내 말을 하면 마음이 오가는 대화가 되는 것이다.
하고픈 말만 하는 것은 대화가 아니라 명령이고 지시이며 화풀이다. 대화의 기본은 서로의 눈을 보며 마음을 나누는 것이고, 진심으로 귀 기울이기다.
- 광법 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