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입니다
덕분인 줄 모르는 사람은 매사를
"내가 했다",
"내가 한다", "내가 해야한다", 고 합니다.
이것이 세상을 보는 관점 입니다.
이런 관점으로 세상을 보면
다 함께 잘사는 세상은 커녕
지옥이나 아수라장 밖에 보지 못합니다.
그리고 후회와 불안으로
지금 여기에서 살지 못합니다.
늘 인정받아야 하고,
늘 부담감에 시달려
근심이 끊일 날이 없습니다.
그래서 생각도
부정적으로 흘러 가게 마련입니다.
요즘 뭐 좀 아는 사람들이
긍정해야 잘 산다고 하도 강조를 하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려고 애는 쓰지만,
부정적인 생각과 싸우기도 바빠
영 잘 되질 않습니다.
늘 이렇게 스스로 부담을 주고
다른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지 못하니
사는게 갈 수록 힘들어집니다.
관점이 바뀐 사람은 좀 다릅니다.
"내가" 라는 것이 빠지고
"덕분에 합니다", "덕분에 됩니다" 라고 합니다.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것처럼
겸손한 사람에게는
늘 주위의 도움이 끊이지 않게 마련이어서
하는 일이 잘 되고 사는 것이 점차 나아집니다.
깨달음은 특별한 것이 필요한 것도,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닙니다.
잠깐만 생각해 봐도 "물 덕분에 사는구나",
"의자 덕분에 앉아 있구나" 하고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행복의
문을 여는 열쇠를 쥐게 되는 것입니다.
◈ 글 ; 성담 스님 ◈
"내일은 없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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