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하십니까?
세상살이에 어디 만족이 있겠냐만 욕심이 적은 사람은 작고 적은 성취에도 기뻐하며 만족해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꿈과 희망이라는 단어로 포장한 욕심이 커다랗게 작동하여 만족하지 못합니다. 욕심이란 놈은 밑 빠진 항아리 같아서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습니다. 그러하니 근심 걱정이 떠날 날이 없고 번뇌 망상에 휘둘립니다.
욕심을 버리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작은 것부터 시작하여 자기 자신과 싸우며 전진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욕심의 총량과 질이 확실히 감소하며 작은 것에도 감사하며 즐거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남의 비위를 맞출 일도 없고 번뇌도 사라지니 마음이 평안해져 근심과 걱정이 사라지고 여유와 평화가 가득하게 됩니다.
욕심을 버리지 못하면 늘 불평불만을 늘어놓고 얼굴은 찌그러지고 마음씨는 고약해지는 병에 걸려 자신을 망치고 가족도 불행하게 만듭니다. 천당을 지옥으로 만드는 마이너스의 손이 되어 주위 사람들을 괴롭히는 괴물이 됩니다. 욕심을 놓지 못하면 하나를 성취하고도 또 다른 것을 성취하기 위해 머리를 굴리고 모든 사람들을 계속해서 피곤하게 만듭니다. 이런 삶을 원하는 것은 아니겠죠?
반대로 욕심을 버리면 내 삶의 무게가 가벼워지고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남의 눈높이에 맞춰 살 이유가 없으니 번뇌 망상 따위가 접근도 못하겠지요. 내 인생을 아름답게 수놓아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세상에 하루 세끼 밥 걱정 없이 먹을 수 있고 친구와 이웃이 있으니 즐거움이 넘칩니다. 작은 것에도 만족할 줄 아는 생활은 그대가 살고 있는 터전을 천당으로 만들어 행복하게 살게 해 줄 것입니다.
- 광법 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