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를 직시하면
치솟는 분노와 화는 왜 생기는가?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자기중심적 생각 때문이다. 내 생각을 중심으로 놓고 보기에 맞지 않으면 화가 나고 심해지면 분노가 차오르는 것이다. 자신의 이익에 조금이라도 해를 끼친다든지,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비난의 말을 하면 마치 큰 일이라도 일어난 것처럼 마음이 요동을 친다. 내 뜻대로 세상과 상대방이 움직여야 되는데 그렇지 못할 때마다 갈등과 충돌이 일어나고 화가 치솟는 것이다.
화를 내는 것도, 화를 참고 속으로 삭이는 것도 자신의 마음을 평화롭게 다스리는데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냥 표출하고 만다. 그러나 이 모든 문제는 내 마음이 어떻게 판단하고 어떻게 대응하느냐 하는 데에서 시작하므로, 문제 해결도 내 마음에서부터 차근차근 시작해야 한다.
화가 났을 때 눈을 감고 잠시 홀로 있는 시간을 가져 자신의 화를 누그려뜨려라.
숨을 고르면서 곰곰이 마음속의 화를 관찰하면 화가 나타났다가 저절로 사라질 것이다.
즉각 반응하지 않고 조금의 시간적 여유를 갖고 화라는 놈을 직시하면 별 것 아님을 스스로 알게 되며 마음의 평정을 이룰 것이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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