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탓이오
내가 행복한 것도 내가 잘 나가는 것도 내가 괴롭고 불행한 것도 내 탓이로다. 내가 원인을 짓고 즐거워하고 또 괴로워도 하는구나. 나로인함인데 누굴 탓하리. 이 세상은 나 혼자만 살아가는 독무대가 아니고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협동의 무대로 남을 위함으로써 나 또한 위함을 받나니 조그만 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겸허한 마음으로 덕을 쌓자.
한 순간 잘못 판단으로 대의를 잃어버리지 말고 늘 참고 적게 얻음을 탓하지 말자. 지금은 적게 받았지만 더 큰 복이 내게 다가오고 있는데 어찌 욕심을 부리겠는가. 욕심은 부릴수록 괴로움과 불행이 쌓이고 버리면 버릴수록 행복이 채워지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네. 지금 당장 서운하고 못 견딜 것 같아도 나를 냉정히 돌아보면 순간 깨달음이 탐욕으로부터 자유롭게 될 것이네.
잘 돼도 아니 못돼도 다 내 탓인데 괜히 부모형제 자식과 남의 탓하지도 말고 원망도 하지 말자.
오히려 탓하는 자신을 부끄러워 하자.
진정한 용기가 없는 나를 직시하며 내 마음의 그릇을 키워 나가자.
모든게 다 나로부터 시작된 일이니 누구를 탓하리오. 내 탓이오. 내 탓이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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