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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모든 것은 정말로 다 지나가네?

by 베짱이 정신 2025. 3. 13.

모든 것은 정말로 다 지나가네?

 

내란 지속으로 인한 무기력한 요즘, TV를 보노라면 화딱지 나는 이야기만 뻔뻔스럽게 나오는데, 지금 당장은 화가 나고 울화통이 치밀어 올라 힘들다. 그런데 이게 하루 이틀 지나니 만성이 되어서인지 별거 아닌 것처럼 들리네. 새로운 기막힌 이야기들이 잠시도 쉴 틈을 안 주니 그냥 다 지나가게 만드나 보다.

 

그러나 절대 없었던 일처럼 그냥 넘어갈 수는 없다. 비록 기가 막히고 인간 같지도 않은 내란 주동자와 추종 새끼들의 망나니 준동을 보고 그냥 참고 있으려니 우울증이 생길 정도이지만 나쁜 놈들이 교활하게 파놓은 함정에 빠지지 않고 견뎌내야 한다.

 

지금 우리가 한국 역사에서 처음으로 보는 기괴한 양아치 대통령과, 귀신과 놀며 나랏일을 좌지우지하던 왕비년이 쌍으로 저지르는 망국의 광란을 보며 분노에 차 새로운 민주국가 건설을 해야겠다는 굳센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 우리가 겪는 이 고통은 상식적인 민주시민의 뜻을 모아 양아치 돼지임금의 탄핵을 완성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위대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조금만 참자. 힘들어하지 말자. 지친 표정을 지으면 내란당과 무뇌아적 나쁜 놈들이 더 난리 치며 적반하장의 끝을 보이며 선량한 민주시민을 괴롭히는 힘의 원천이 된다. 따라서 민주시민이 겪는 이 고통은 우리의 삶을 정상화시키고 후손들이 단단한 민주국가 시민으로 살게 만드는 예방주사라고 생각하고 더욱 정의 공정 상식이 확립된 나라로 나가야 한다.

 

이제 내란의 1차적 끝이 보인다. 그동안의 고통이 새 나라 건설의 토대가 될 것이다. 양아치 돼지임금을 파면하면서 곧바로 제2의 내란 정리를 완성해야 한다. 나쁜 놈들의 죄를 명명백백하게 다 밝히고 민주적으로 단죄해야 한다. 이렇게 시간은 흘러가며 언제 우리가 고생을 했지 하며 옛 이야기 할 때가 올 것이다. 그날이 하루빨리 돌아오길 기원해 본다.

 

 

- 베짱이 논설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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