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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수양

미루고 또 미루며 자꾸 미루는 것은

by 베짱이 정신 2025. 1. 6.

미루고 또 미루며 자꾸 미루는 것은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고, 술과 담배를 끊겠다고 했다가 내일부터 해야지 하며 미루는 것 등은 그럴 생각이 없다는 말이다. 이런 맹세를 수없이 하지만 단 칼에 끊지 못하고 불행하게도 계속 반복되는 것이다. 잔꾀를 내어 내일로 다음으로 미뤘지만 다음에도 역시나 또 미루게 된다. 

 

자꾸만 내일이나 다음으로 미루는 것은 신중함의 표현이라 생각도 들지만 우유부단한 모습임에 틀림없다. 또한 자기의 일을 다하지 않겠다는 말이고 책임을 미루는 참으로 무책임한 짓이다. 물론 사정도 있겠지만 결론은 같다. 자꾸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다음과 내일로 미룰 것인가? 비겁하고 비열한 자가 될 것인가?

 

이는 "나"라는 존재를 잃어버렸기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중심 없이 이리 흔들 저리 흔들리다 보니 책임지기 싫은 까닭이다. 이런 사람은 공직에 나서면 절대로 안되고 책임 있는 위치에 올라서도 안된다. 또 반대로 너무 쉽게 결정을 내리는 사람도 경계해야 한다. 제정신 갖고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철학, 도덕성을 키워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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