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되기는 글렀으니 어떻게 산댜?

부자 되기는 글렀으니 어떻게 산댜?

 

이 세상에 사람들 대부분은 부자가 되어 의식주 걱정 없이 여유 있게 살아가길 소망한다. 거기다가 권력까지 쥐고 자신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고픈 희망 섞인 망상도 갖고 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어떻게든 부자가 돼 고 권력을 가지려 나름 죽어라고 노력한다.

 

그러나 타고난 DNA와 내가 만든 습관과 의지와 노력이 결합되고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해야 부자 반열에 오를 수 있는 것이다. 정직한 노력만으로는 의식주 걱정 없는 작은 부자가 될 수 있지만 재산이 많은 큰 부자는 될 수 없음이 바로 유전자와 타고난 환경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누구나 부자에 대한 열망은 있지만 사람마다 주된 관심은 다른 곳에 있으니 돈에 대해 집중력이 떨어지고 돈 냄새도 못 맡으니 자연스레 부자탈락이라는 현실을 깨달아야 한다. 이는 사람마다 추구하는 이상이 다르기에 내가 부자의 길에서 탈락한 것이고, 나의 길이 따로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자.

 

대신에 부자는 못되어도 부자 못지않게 잘 사는 사람이 되어보는 노력을 하는 것이다. 잘 사는 사람이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더 좋지만 부족해도 나의 의지대로 살아보는 것이다. 부자들이 가보지 못하는 보람 있는 길을 가고 다른 이에게 희망을 주는 삶을 사는 것이다.

 

부자는 부를 지키기 위한 남다른 노력과 고민이 있게 마련이다. 세상 거저먹는 것은 없다. 다 그 고통이 따르기 마련이다. 정당한 부자들의 정당한 노력은 반드시 있어야 하고 마땅히 인정해줘야 한다. 그들은 관심사가 부이고 모두가 인정할 정당함이 있기 때문이다.

 

비록 물질적으로 부족하다 하더라도 이를 덮고도 남을 정신적 풍요 속에 사는 것, 끌려 다니는 삶이 아닌 내 의지대로 사는 삶, 그로 인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삶은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고 위대한 일이다. 물질에 속박되지 않은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다양한 삶을 즐기는 것이다. 이 얼마나 위대한 삶인가? 

 

그렇다 비록 부자 되기는 글렀더라도 몸과 마음을 수양하면서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부자가 되어 다양하게 살아 보자. 물질적으로는 부족하더라도 정신적으로 풍요롭게 상부상조하면서 자유롭게 내 의지대로 사는 삶을 살아 보자. 이 위대한 삶의 주인공은 바로 너와 나, 우리 모두이다.

 

 

- 광법 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