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것도 불편한 것도 세상 살이
사람이란 종자는 시기 질투 모험 비교 욕망 등등의 온갖 감정이 뒤섞여 살아가는 존재로 늘 뭔가를 해보려는 도전의식이 인간의 문명을 발전시켜 온 것이다. 그러나 그 도전을 넘어 욕망이 지나쳐 탐욕으로 흐르기 매우 쉬운 동물이다. 그래서 부족한 것을 못 참고 어떻게든 채우려 자신의 능력을 다 쓰며 생활하고, 불편한 것을 참지 못하고 편리하게 만들려 노력하는 것이 인간이란 동물로 아주 독특한 동물임이 틀림없다.
사람들은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불편하면 불편한 대로 사는 사람을 바보 같은 사람이라고 또는 발전이 없는 사람이라고 수군거리며 무시하기도 한다. 그러나 부족함을 채우고 불편함을 고쳐도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메울 수는 없다. 자신이 스스로 조절하며 살아야 하는데 그 조절 기능이 다 제 각각이고 특히 남의 이목을 중시하고 비교하기 때문에 멈추지 못하는 기관차와 같다.
그러나 부족함과 불편함도 우리 인생살이의 엄연한 과정으로 꼭 채워야만 되고 불편을 고쳐야만 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부족함과 불편함이 주는 깊은 사고와 성찰, 잠시 멈춰 자신을 돌아보는 것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넘침보다는 부족함과 편리함도 좋지만 불편이 아주 나쁜 것은 아니다. 내 몸을 조금 더 쓰면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자신을 바르게 수행하는 일 중의 하나이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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