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쓰고 있다
인간으로 태어나 누구나 큰 꿈을 갖고 살며 자의든 타의든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그 꿈이 진정 자신이 원하던 것이었는지도 모르는 사이에 시간은 흘러, 다시 시작하기엔 너무 늦어 미래가 불확실하고 그냥 주저앉자니 자신의 못남을 나타내는 것 같아 쪽팔림을 감수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되든 안되든 남의 이목에 관심이 쏠려 하는데 까지 해본다는 생각으로 애달프게 애를 쓰고 있다.
그렇다 인간의 앞날은 불투명하고 불확실한 게 확실하다. 이것이 인생의 묘미이지만. 그러나 자신을 못났다고 학대하지 말자. 왜냐하면 나 자신의 능력을 남의 시선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못나 보이는 것일 뿐이다. 나는 남이 가지지 못한 엄청난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뭘 잘하는지 모르고, 아니 알면 안 되고 남들이 지향하는 것을 따르는 것만이 능력이고 최고라고 배워왔기에 남들 하는 걸 따라 하느라 죽을 고생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안되는 것 따라 하다 세월 보내지 말고 주눅 들지 말자. 실패자라고 자책하지 말자. 그동안 사회 통념에 맞추느라 정말 애쓰며 살아왔다. 이제는 나의 장점을 찾아(주위에서 잘한다고 격려하는 것과 내가 정말 잘하는 것) 살아보자. 불확실한 미래가 불안하게 만들겠지만 이는 내가 노력하고 애쓰고 있다는 것의 반증이니 겁내거나 쫄 것 없다. 내 자신을 위해 살자. 나에게 부끄럽지 않게 나를 대접하자. 그대는 정말 애쓰고 있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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