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함이 주는 교훈

부족함이 주는 교훈

 

평생 넉넉하게 부족함이 없이 살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이는 모든 사람들의 이룰 수 없는 소원이지요.

반면에 이 부족함이란 것은 채울 것이 있다는 말이기도 하지요. 지식과 지혜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노력할 수밖에 없고, 신체의 부족한 능력을 키우기 위해 열심히 단련도 하지요. 그러고 보면 부족함이 마냥 안 좋은 것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맹자께서는 '어렵고 힘든 상황은 사람을 분발하게 하지만,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에 처하면 쉽게 죽음에 이른다'라고 하셨는데 부족함이 오히려 나를 분발하게 만들고 나의 능력을 키우게 만드는 힘이 됩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나의 적수(천적)가 있어야 발전과 생존을 할 수 있습니다. 인생길은 시련과 고독한 선택의 연속이고 그것이 인생길을 밝게 비춰주는 길잡이가 되어 인생을 멋있게 뜻있게 만들어 줍니다. 이러하니 부족함은 나를 성장시키고 발전시키는 힘이 되어 주는 고마운 친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족함을 느낄 때 인간의 머리는 더욱더 창의적으로 생각하며 발전하고 새로운 지혜가 생깁니다. 유명 작품을 만든 예술가들이 모두 평탄한 삶을 살았을까요? 아닙니다. 평탄한 삶에서는 걸작이 나올 수가 없지요. 부족함, 고난과 역경을 체험해야 인생의 맛과 멋을 알듯 부족함은 인생을 겸허하게 바라보라고 하는 신이 내린 선물이고 축복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부족함을 못 견뎌하고 건설적으로 활용하기보다는 그런 상황과 불편함을 불평하며 자신의 능력을 키우지 않았을 뿐입니다. 부족함은 단지 불편한 것이지 극복 못할 일은 아닙니다. 부족함에서 부족함을 채우거나 극복하는 지혜가 나오듯 한 면만 생각하지 말고 모든 사안을 동전의 양면을 대하듯 습관적으로 생각해 보는 연습을 매일 해야겠습니다. 부족함이 곧 나의 스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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