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함이 주는 행복
내 생활 부족함이 많지만 그래도 등 따습게 자고 밥 세끼 안 굶고 된장, 김치와 먹으니 얼마나 족하리오. 집 안에 화려함은 없어도 꼭 필요한 것은 대충 갖추고 사니 이 또한 고마운 일이로다. 한 때는 대궐 같은 집에 화려한 삶을 동경하고 그걸 얻기 위해 되지도 않는 노력을 하였으나 이제는 하나도 안 부럽다. 마음속으로 미리 체념한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도 중요한 것은 별거 아니라는 깨달음이 나를 이렇게 편하게 만들었다.
물론 부자로 편리하게 살면 좋겠지만 어디 인생이 그런가 음과 양이 있는걸. 편리한 대신 나태해지고 이상한 생각만 하고 게을러지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니 앞날이 훤히 보이지 않는가? 다행히도 부귀영화도 마음 편한 것만 못함을 깨달았으니 내 몸 부지런히 놀리고 새로운 생각을 많이 하며 살면 더 좋은 것이 아니겠는가?
부족한 삶을 탓하며 자신을 자학하기보다는 오히려 내 뜻과 의지대로 살 수 있음에 감사하고, 내 창의적인 생각과 노력으로 인생을 더 재미있게 살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몸과 마음이 조금 수고스럽지만 그 반면에 인생의 희열을 느끼며 살 수 있으니 더 나은 삶이 아닌가?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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