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사랑의 묘약
사람은 오늘을 살면서 내일의 부푼 꿈을 안고 살아간다. 오늘만 살 인생이 아니니 개똥 같은 꿈이나마 가지고 살아야 살아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민약에 이 희망이 사라진다면 참으로 삭막하고 무미건조한 나날이 될 것이다. 그래서 누구나 할 것 없이 이룰 수 없다는 걸 알지만 부푼 꿈과 희망을 안고 오늘을 견디며 내일을 꿈꾸며 산다.
그러나 꿈과 희망, 사랑이라는 놈이 내게 쉽게 허락을 안 해주니 답답하고 절망으로도 바뀌곤 한다. 하긴 그리 쉽게 해결해 준다면 이 세상이 어떨까 생각해 보면 아찔하다. 그래서 그런 것인지 줄듯 말듯 사람 애간장을 태우며 살게 만든다. 그럼 희망과 사랑을 주는 묘약이 있을까? 한 방에 해결해 주는 묘약이 있을까? 그런 묘약은 없다. 그러나 누구나 다 가지고 있다. 각자의 마음속에 그 씨가 있다. 단지 그 씨를 키우지 않았을 뿐이다.
그 마음의 씨앗이 희망과 사랑을 주는 묘약이며 만병통치의 마법이다. 그런데 빌려 올 수도 빌려 줄 수도 없다. 내가 키우고 가꿔야만 쓸 수 있는 유일한 처방전이고 묘약이다. 이러하니 평생 죽어라 노력해야지. 누가 알아 도중에 그 묘약이 효력을 발휘할지? 그러니 한 방을 꿈꾸는 도박에 매달리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그 씨앗을 키우는 사람도 나이고 그 열매를 가질 사람도 나이니까.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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