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독에는 달이 없다
빈 독에는 달이 없으나
물을 길러 오면 달이 비친다.
그것이 바로 상응(相應)이다.
상응만 되면 멀리 있어도 한 공간에 있는 것과 같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법문을 해 주어도 상대가 마음이 뒤틀려져 닫혀 있거나,
마음 가운데 나쁜 렌즈가 부착되어 있으면 상응이 될 수가 없다.
상응이 안 되면, 그것은 한 공간에 마주보고 있어도 같이 있다고 할 수가 없다.
출처 : 無一우학스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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