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살다 보면 참으로 기상천외하고 기가 막힌 꼴을 보게 된다. 어쩔까 이 상황을? 그냥 확 감정대로 받아버려? 그럴 수는 없는 것이 세상이고 인생이니 참 거시기 하다.
내 맘속에 집어넣고 말 것인가? 아니면 그놈하고 조곤조곤 따져 볼 것인가? 따진 들 그런 인간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까?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큰소리치고 난리를 칠 텐데. 아니면 내가 잘못해 놓고도 뻔뻔하게 잘못을 상대에게 뒤집어 씌우지는 않았는가? 혹시 그럴 마음은 없었는가? 늘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시간의 완급은 있겠지만 그놈과 나 사이에 언젠가 털고 가야 할 일이면 털고 가야겠지. 내가 너무 성급한 것은 아닌지, 상대에게 사과할 시간은 줬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그래야 풀어질 것이 아닌가? 그래 시간을 주자. 반성할 시간과 사과할 시간을. 그래야 상대와 나를 더 가슴 아프게 하지 않겠지?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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