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라는 놈은?
이해를 못 하면 오해가 되는데, 이 오해라는 놈은 인간 사고와 마음의 편협함을 보여 준다. 자기의 생각과 다르면 다 나쁘고 못되고 잘못된 것이라고 단정을 해버린다. 그러면 왜 그렇게 생각할까? 간단하다. 이 세상 모든 게 다 내 맘 같아야 되는데 안되니까 다른 것은 나쁜 것이 돼버린 것이다. 이런저런 사정을 헤아려 보지도 않고 내 생각만 하니까 오해가 되는 것이다.
이 세상 만물이 한쪽 면만 있던가? 양면이 있지 않나? 그런데 왜 한 면만 보고 쉽게 판단을 하는가? 이게 인간이 저지르기 쉬운 편협한 실수이다. 이해가 안 되면 삼해 사해를 하고서 오해를 해야지 어째 단순하게 판단과 결정을 하는가?
오해라는 놈은 인간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는 아주 무서운 놈이다. 그래서 오해를 안 하게 모두가 말 한마디라도 신중하고 조심하고 조심하는 것이다. 이러니 인생을 함부로 살 수가 있겠는가? 가다듬고 가다듬으며 살아야지. 이렇게 서로 배려하며 살아가야 할 인간이 치러야 할 삶의 의무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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