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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마음 수양

우울할 때가 있다

by 베짱이 정신 2022. 11. 28.

우울할 때가 있다

 

인간은 원래 외로운 존재이다. 한 줌도 안 되는 잡을 수 없는 마음은 대 우주를 품는 아주 독특한 존재이다. 내 몸을 지 맘대로 들락거리며 나를 들었다 놨다 한다. 어떤 때는 기쁨에 넘치기도 하고, 어떤 날은 기분을 잡치게 하여 영 살 맛 안 나게 만들기도 한다. 하긴 이렇게 굴곡을 거치며 사는 것이 인생이지만 날씨나 주변에서 끼치는 영향에 따라 기분이 180도 달라지게 만들기도 한다.

 

어떤 이는 외로움이 깊어 우울증에 빠져 깊은 나락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해 아름다운 세상을 원망하고 자신을 탓하고 주변을 탓하며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지내기도 한다. 인간은 고독한 존재이지만 그에 상응하는 지혜가 있지 않은가?

 

인간이 외로운 것은 당연하고 그 외로움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그 방법은 혼자 있으며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다. 참회와 반성을 통해 고독을 만끽하는 것이다. 고독이란 놈의 실체를 보는 것입니다. 별것도 아닌 것이 괴롭힌다는 걸 알아차려야 합니다. 이는 어느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일이라 자기 자신이 헤쳐나가야 한다. 

 

기분이 착 가라앉아 우울할 때는 나 자신이 나를 돌아보고 참회와 성숙의 시간을 맞이했다고 생각해야 한다. 외로움의 깊이만큼 내 삶의 깊이도 한층 깊어지지 않겠는가? 역발상의 긍정 마인드가 필요한 것이다.

 

이렇게 한 번의 열병같은 폭풍이 지나고 나면 새로운 세상이 눈앞에 펼쳐지며 온 자연이 아름답고 사랑스러우며 고맙고 귀하게 여겨질 것이다. 생각을 돌려보는 것이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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