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고독
인간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이 세상에 올 때도 혼자 오고, 죽을 때도 혼자 가고, 괴로움도 혼자 받으며 산다. 평소에 하는 생활 행동이 습관이 되어 자신을 괴롭히는 원인이 되어 평생 혼자 짊어지고 가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인데 거부한다고 거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결국 나 혼자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인간은 고독 속에 사는 존재다. 그러니 혼자 있음을 두려워하거나 못 견뎌할 것 없다. 원래 혼자였는데 무엇이 두려운가? 사는 동안 수많은 인연을 만나 내 인생 얽히고설킨 인연들 모두는 어찌 되었든 약이 되고 살이 되어준 고마운 것이었으니 고맙게 생각하고 사는 동안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생활하면 되는 일이다.
그러나 수많은 인연 두고 혼자 가는 것 또한 인생의 길이다. 이렇다고 고독하다고 슬프다고 말하지 말자. 당연히 가야 할 나의 길을 가는 것이다. 인생은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졌다가도 만나는 것이 세상사 인연이니 혼자서 가는 고독한 길 또한 자연스럽고 당연한 길인 것이다. 그 고독한 길을 즐겁게 당당하게 걸어가야 한다. 이 얼마나 자유로운가?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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