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나를 내세우렵니까?
나라는 인간이 뭘 그리 잘났다고 자기 사랑이 지나쳐 집착에 가깝게 나를 내세우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볼 때면 나는 과연 어떤가 하며 곧바로 반성하게 됩니다.
왜 그렇게 나를 앞세울까? 인정받고 대우받으려고?
그런데 이런 류의 사람들은 남들이 자기에게 먼저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강합니다. 인사도 상대에게 먼저 하는 게 아니라 먼저 받으려 하고, 자기보다 앞서는 사람을 질투와 험담을 하는 등 자기보다 못한 사람에게 우월감을 갖고 상대를 무시하고 얕잡아 보며 막 대하지만 자기보다 강한 상대에게는 꼼짝도 못 하고 알아서 기는 꼴불견이 됩니다.
혹시나 이렇게 거만하고 남을 얕잡아보며 약자를 괴롭히려는 마음이 올라올 때는 내가 집착하고 있구나, 내가 나쁜 짓을 하려고 하는구나라고 알아채야 합니다. 내 마음속에 선과 악이 싸우도록, 그래서 선이 이기도록 마음을 다듬고 달래고 가라앉혀야 합니다.
나에 대해 너무 집착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우월해봤자 얼마나 우월할 것이며, 그래 봤자 뭘 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결국 자만심으로 파괴되는 자신을 볼 것이 뻔합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주고 존경할 것은 존경할 줄 아는 마음의 아량을 넓히고 깊이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인생은 고뇌의 바다를 헤쳐나가는 것입니다. 여러 고통과 유혹이 따르지만, 남들보다 우월하다는 자만심과 튀고 싶은 마음, 남과 다른 대접을 받고 싶은 마음의 집착을 이겨내는 길에는 평화와 행복이 있다는 걸 누구나 다 알 것입니다.
스스로 고통을 즐기는 가학적인 사람이 되려 하지 않는 이상 집착을 버리고 탐욕도 버리고 나를 너무도 내세우지 맙시다. 양보와 겸손, 배려의 생활을 죽을 때까지 실천해야 합니다. 내가 타인에게 고통의 원인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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