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하게 살아야지
사람의 삶은 주고받는 것이다. 내가 주면 상대도 내게 주고, 또 내가 주면 다시 또 내게 오는 것이다.
이것이 자연스런 인간관계다. 그런데 받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면 상대는 문을 열지 않는다. 오히려 경계심을 더욱 키운다. 열린 마음으로 상대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준다는 것은 나를 낮추고 어떠한 벽도 세우지 않고 누구든 와서 머물 수 있게하는 것이니 어떠한 시비, 갈등, 장애도 없는 마음이 된다는 것이다.
나를 낯추는데 남과 맞설 게 있나? 그렇다. 잘 나갈수록 겸손해야지 고개를 빳빳이 쳐들고 자만심을 보여서는 공든 탑이 무너지고 내 인격도 무너지는 것이다. 그렇다 높이 오를수록, 많이 가질수록, 목과 어깨의 힘을 빼고 나를 낮추며 어디에도 구속받지 않는 자유인이 되어야 한다.
내가 나를 낯추면 낮출수록 내 자신이 높아지고 자유의 길이 열린다.
잘난 척, 가진 척, 유식한 척의 못난 굴레에서 벗어나 모두를 존중하고 같이 어울릴 수 있는 몸과 마음을 만들어야 한다. 남에게 손가락질할 때마다 세 개의 손가락은 항상 자기 자신을 가리키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니 겸손하게 나를 낮추며 살아야지.
- 광법 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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