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悠悠自適 베짱이 나라
생활 수양

잘 난 것도 없으면서

by 베짱이 정신 2025. 6. 1.

잘 난 것도 없으면서

 

인간이란 동물은 참으로 연구대상이다. 도대체 알 수가 없다. 이렇게 이해하면 저렇게 행동하고, 저렇게 이해하면 이렇게 하며 숨바꼭질을 하는 것 같다. 그런데 공통적으로 보이는 것은 무슨 일이든 폼을 잡는다는 것이다. 남에게 우쭐하는 면을 보이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본능적인 생존 전략인가?

 

그래 좋게 이해하자. 그렇지만 그 잘난 척이 만인을 괴롭히는 일인걸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잘난 것도 없으면서 도긴개긴 인생인데도 그렇게도 튀고 싶나? 하긴 잘난 척하는 놈들 덕에 저런 놈이 되지 말아야지 하는 반면교사가 되고, 그런 놈들이 안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토론의 주제기 되기도 하니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절대 그렇지가 않다. 모든 사람들을 정신적으로 병들게 만드는 것이기에 우리 모두가 경계해야 한다.

 

그렇다. 남을 부러워하기 전에 나를 정확히 보는 눈을 키워야 한다.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만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 모두가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인간이 되도록 자신을 늘 일깨우는 인간답도록 노력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잘난 것도 없으면서 잘난 척하며 앞서려고 하는 것은 병이 아닐까?

 

 

 

- 광법 거사 -

'생활 수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다는 것은 창조다  (0) 2025.06.03
내 삶의 변화를 위해  (0) 2025.05.30
푼수 떼기 인생도 좋으리  (0) 2025.05.27
고난의 고통도 놀이처럼 즐기자  (1) 2025.05.22
불가근불가원의 인간관계  (0) 202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