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거만했네
상대보다 조금 안다고 거만했고
상대보다 조금 갖췄다고 거만했네
누구는 가난하다 여겨 거만했고
누구는 볼품없다 여겨 거만했네
서로가 그렇게 살다보니
어찌 그렇게 되었건만
어리석게도 거만함에 춤을추었네.
우리모두
평등한 존재라는 것을 몰랐으니
나에게서
조금이라도 마음아픈 모든 중생에게 진실로 참회의 절 올리오니 자비로이 받으소서.
- 범국스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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